[설채현의 왜 이러는 개냥] '화장실 실수로 버려지는 반려견' / YTN

2020-02-14 1

반려견 키우시다 보면 배변 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.

실제로 많은 반려견이 배변 교육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버려지기도 하는데요.

화장실 교육에 대한 궁금증, 설채현 수의사가 풀어드립니다.

[구성]

"안녕하세요. 설채현 수의사입니다. 고충을 토로하시는 것 중에 배변 교육이 있습니다. 실제로도 강아지가 버려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이 배변 교육이 안 돼서이기도 한데요. 화장실 실수를 하는 로로를 만나서 화장실 교육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"

견주 "거의 실수 없이. 한 스무 번 하면 한 번 실수하나? 거의. 그 정도로 잘했었는데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나서 매장에서는 안 되더라고요.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할지."

설채현 "집에서는 잘하는데 가게에서는 자꾸 실수를 하고요?"

견주 "신기하게 중성화 이후에 갑자기"

설채현 "점점 커가면서 여기는 내 집, 여기는 야외 공간이라는 인식이 생겨버리면 야외 공간에서는 내가 배운 대로 안 하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거든요. 사실 중성화 때문일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요. 집은 깨끗하게 지켜야 되는 곳이고, 가게 같은 경우는 내가 모르는 냄새들이 내가 만나보지 못 한 냄새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요. 예를 들어서 손님들의 냄새, 바깥의 냄새 이런 것들이 들어오면 '여기 내 공간이야' 표시하려고 마킹처럼. 배변 패드 쓰세요? 판 쓰세요?"

견주 "배변판이요. 판 아래 패드 있는 거요."

설채현 "그러면 패드만 한 번 써보는 것도 괜찮아요. 우리가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'네가 원하는 화장실은 어떤 거니?' 한 번씩 시도해 볼 필요가 있고요. 간식도 하나만 주지 마시고요. 폭탄, 너무 잘했다, 폭탄을 해주시고 만약에 이제 가게 안에 싸는 게 너무 힘들면 방법은 하나예요. 켄넬 교육을 시키고요. 우선 켄넬 안에 너 혼자 쉬고 있어 하고 둬요. 그럼 켄넬 안에는 애들이 안 싸요. 한 시간에 한 번씩 테라스에 나가서 거기서 쌌을 때 완전 칭찬해주고 그다음에 가게에다 좀 풀어놔 주고."

Q&A

Q. '배변 교육, 언제라도 늦지 않다'

A. "적절한 시기란 건 없습니다. 화장실을 결정하는 시기가 사실 지금까지 연구결과로는 8주까지로 나와 있어요. 그 이후에 사람한테 왔을 때 우리가 꾸준하게 그 행동을 칭찬해주면서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게 배변 교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'

Q. 중성화 수술, 배변 실수... (중략)
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2150221140949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Free Traffic Exchange